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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자 - 엘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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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회학습이론의 창시자인 엘버트 반두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엘버트 반두라의 생애

1925년 12월 4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북쪽의 작은 시골 마을 문데어에서 폴란드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6남매 중 막내인 반두라는 교사 2명과 전교생 6명인 작은 초등학교 다녔습니다.

1949년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심리학 공부를 하였고 심리학부에서 볼로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51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1952년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1953년부터 현재까지는 셀 수 없는 많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스텐퍼드 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되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1959년엔 리처드 윌터스와 함께 <Adolescent aggression>이라는 저서를 공동으로 출간했으며, 1961년엔 반두라의 연구의 가장 큰 파장을 몰고 온 보보인형 실험을했으며, 1963년엔 <Social Learning and Personality Development>을, 1973년엔 <Aggression : a social Learning analysis>를 출간했습니다.

1974년 미국심리학회(APA)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981년에는 미국 서부심리학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2001년 행동치료 발달협회에서 수여하는 생애 업적상을, 2004년 미국심리학회 심리학상, 2008년 그라베마이어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엘버트 반두라의 업적

반두라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교사 2명과 전교생 6명이었는데 교육적인 환경이 제대로 형성되어있지 않아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했으며 반두라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수업을 들었을 때보다 더욱 기억이 오래 남으며 큰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초기 경험이 반두라는 개인적 행위 주체성을 연구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캐나다 북부 알래스카 고속도로의 침강 보수작업을 참여하며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성격을 접하면서 사람들의 심리와 정신병에 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여 졸업한 후에 더욱 관심이 커져서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만난 아더벤톤, 윌리엄 제임스, 클락 헐, 케네스 스펜스 등과 함께 연구하였습니다.

반두라는 그 당시 이론이 행동주의적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동수정이론, 관찰학습 및 자기효능감 등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두라는 밀러와 달러트가 쓴 논문에 영향을 받아 인지와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아동이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며 모방 학습의 핵심을 파악하였고 여러 실험을 통해 관찰과 모방에 의한 학습 과정을 규명하였습니다.

또한 환경과 그 행위자 간의 상호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기 위한 정신적인 형상과 상호 결정론의 개념을 연구하여 행동주의에만 기울어져 제한적인 심리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방법을 연구하여 제공함으로써 정신분석과 관상학의 정신적인 구상개념에 반대하였습니다.

반두라는 초기 연구에 인간 행동의 동기, 행위, 사고 등에 대한 사회적 모델링 역할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으며 자신의 제자인 리처드 윌터스 박사와 함께 사회적 학습 및 공격성세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 당시엔 스키너의 행동주의가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반두라는 이 이론에 다른 이견을 가졌으며, 인간의 행동 중 많은 부분이 타인에게서 학습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반두라는 공격성이 심한 아동을 치료하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생활 속의 폭력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기 위한 연구를 하였으며 마침내 보보인형이라는 실험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보보인형 실험은 두 가지 버전이 있었으며, 첫 번째 버전은 1961년에 행해졌으며 3~6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이 설계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어른과 아이가 각자의 구역에 들어가서 서로를 볼 수 있으며 어른이 있는 방에 보보인형이 있고 어른이 그 인형을 때리고 고함을 치는것을 아이가 지켜봅니다. 

그 이후 다른 장소에 아이와 보보인형을 같은 방에 넣으면 아이가 똑같이 인형을 때렸으며 특히 어른과 같은 동성일 때 공격적인 행동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버전은 1965년에 행해졌고, 이번엔 실제로 아이가 어른이 보보인형을 때리는 모습을 보는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줬으며 이 영상도 3가지 버전으로 첫 번째는 보보인형을 때린 어른이 칭찬을 받고 선물을 받는 결말, 두 번째 영상은 보보인형을 때린 어른이 욕을 먹고 체벌을 당하는 처벌받는 모습인 결말, 세 번째는 보보인형을 때린 것에 대해 보상도 처벌도 없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첫번째 영상에선 가장 공격적이고, 두번째는 가장 덜 공격적이며, 마지막은 중간 정도의 공격성을 보여줬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어른의 공격적인 행동을 아이들이 보고 결과에 따라 그 공격성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두라는 이러한 단순히 관찰하고 모방한 이 현상을 관찰학습이라 불렀으며, 이 이후에도 사회학습이론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는 후에 그의 이론을 사회인지이론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 반두라의 사회인지학이론

엘버트 반두라가 주장한 이론이며 초기엔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시작되어 나중엔 인지적 측면에 집중하는 사회학습이론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사회인지학습이론은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행동들이나 어떠한 상황을 보고 따라 한다는 이론이며, 반두라는 관찰학습으로 정의했습니다.

관찰학습에는 관찰한 것을 모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찰은 했지만 모방은 하지 않은 것도 포함시킵니다.

행동주의 학습이론은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만 사회학습이론은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인지과정도 중시합니다.

사회학습이론에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과 인지구조를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여러환경의 상호작용 등도 중요한 학습 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출저'참고'

학지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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